맘모톰절제술과 외과적 절제수술과의 비교

 

맘모톰절제술은 경피적(피부를 통해 종괴에 투관침을 찔러 시행하는) 시술의 일종이며, 외과적 절개흉터가 거의 남지 않거나 매우 작습니다. 물론 켈로이드와 같은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서는 투관침 삽입부위의 피부상처가 마치 수두자국보다 더 심한 수준으로 튀어나올 수는 있으나 흔치는 않습니다.

마취방법으로는 시술자의 판단에 따라 수면마취 또는 국소마취를 주로 선택합니다.

맘모톰시술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시술직후 압박붕대착용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상결절의 크기, 갯수, 성상에 따라 수십분에서 1.5시간까지 다양하게 소요될 수 있으나, 이 중 '순수맘모톰절제시간'만을 합하면 수분에서 수십분 정도입니다.

시술중 발생하는 통증의 여부는 환자의 통증민감도와 결절의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시술직후의 통증은 거의 없거나 경도의 수준입니다. 시술후 통증은 주로 시술부위의 혈종발생속도와 탄력붕대에 의한 가슴압박정도에 의해 주로 좌우됩니다. 

대상결절조직이 맘모톰시술에 의해 제거된 직후 해당부위에는 출혈이 거의 없거나 출혈에 의하여 다양한 정도의 혈종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이후 수개월에 걸쳐 혈종 용해와 흡수의 과정을 겪습니다. 이 일련의 과정은 정기적인 초음파추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시술의 부작용은 통계적으로 거의 없으나, 시술경험이 부족하거나 무리하게 시술을 진행할 경우 외과적수술에서와 같이 주변조직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맘모톰시술은 유방결절만을 주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정상 유방조직의 손실은 없거나 매우 경미합니다.

시술의 후유증은 대체적으로 경미하지만, 시술진행과정에서의 환자상태변화를 인지하여 시술직후 초기에는 가급적 세심한 임상경과관찰의 기간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 일 동안의 입원기간을 요하는 외과적 절제수술과는 달리, 대부분 당일 귀가(외래통원진료 또는 당일입원진료)가 가능한 수준인데, 의료진이 시술 도중과 시술직후 환자의 임상상태를 파악하여 외래통원진료(즉시 귀가) 또는 낮병동입원진료(당일 입퇴원)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직장생활은 대부분 즉시 복귀가 가능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의 제한은 없으나, 시술후 1주일 정도는 무리한 팔운동이나 유방맛사지유사행위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