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갑상선결절에서의 의학용어 바로알기

 

갑상선 내에 종괴를 형성하는 양성질환의 대부분은 선종양 결절, 선종양 갑상선종, 여포선종입니다.

선종양 결절과 선종양 갑상선종은 병인(병의 원인)이 과형성(결절성 과형성)이며, 갑상선세포가 단일클론으로 증식한 진성종양(종양성 병변)인 여포선종과는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러나 조직병리검사로는 감별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특히 다발성 결절 중에 비교적 피막이 분명한 경우 선종양 갑상선종 내에 생긴 여포선종인지, 선종양 결절인지의 감별이 매우 어려우며, 병리검사결과와 유전자검사결과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선종양 결절과 선종양 갑상선종의 발생원인은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호르몬 합성장애와 관련있을 것으로 추측되나, 유전적 요인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갑상선종"이란 갑상선이 커져있는 상태의 일반적인 명칭입니다. 갑상선 내에 여러 개의 결절이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단일병변만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부터 형태학적 표현으로 사용되어온 선종양 갑상선종이란 용어를 결절의 크기가 작은 과형성에 대하여 사용하는 것은 약간 부적절합니다.

결절이 갑상선양엽에 다발성으로 존재하고 갑상선전체가 커져 있으면서 결절 사이의 경계가 선명하지 않은 경우에 "선종양 갑상선종"을 사용하며, 각각의 과형성 결절에 대한 표현이거나 정상 크기의 갑상선 내부에 몇 개의 소결절정도만 보이는 경우에는 "선종양 결절"을 사용합니다. 

 

갑상선 결절의 증상

 

갑상선결절의 크기, 위치, 성상에 따라 증상의 발현 여부와 정도는 제각각입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무증상의 갑상선결절이 우연히 발견되는 증례가 증가하였습니다. 

 

 

 

 

 

 

 

 

 

 

 

 

 

 

 

 

 

양성 갑상선결절의 분류

 

드물게는 갑상선호르몬을 자체 생성하는 중독성 결절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갑상선기능과는 전혀 무관한 비중독성 결절인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병리학적으로는 고형 결절로는 과증식성 결절(선종양 결절, 선종양 갑상선종)과 염증성 결절(갑상선여포조직의 파괴와 림프구 침착에 의한 변성)이 흔하고, 낭종성으로는 선종양 갑상선종의 이차적 변화인 낭성결절과 콜로이드결절 등이 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