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슬토(Mistletoe) 요법

 

미슬토요법은 현대의학과 대체의학을 통합시킨 신개념의  면역요법 중의 하나입니다.
이 치료법은 20세기초 독일의 저명한 의학자이자 철학자인 루돌프 슈타이너 박사에 의해 그 원리가 제시된 후, 스위스의 베그만 박사에 의해 임상적으로 적용해 오다가, 1960년대초 스위스 알레스하임의 루카스병원에서 본격적인 암치료에 도입되어 암치료의 자연면역학적 접근에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면서 이후 수 많은 병원들에 이 치료법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슬토 성분분석

 

미슬토(Mistltoe)는 우리 나라에서도 서생하는 '겨우살이'의 영어이름에 해당합니다. 독일에서는 "미스텔"이라고 불리며, 학명은 "비스쿰알붐"입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뽕나무, 밤나무, 사과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등에 붙어 기생하는 작은 상록수이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질병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며, 한방에서는 "상기생"으로 부르는 약제에 해당합니다.

미슬토는 항암성분 및 면역강화물질이 다량 들어 있는 생약제로, 미슬토요법 그 자체가 복합면역요법이라 할 수 있으며, 한 식물 안에 이와 같이 항암성분들이 다수 포함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 

(1) 렉틴(Lectin) I, II, III등의 당단백성분 - 가장 강력한 항암성분
(2) 바시코톡신(Viscotoxin)등의 폴리펩타이드
(3) 다당제(Polysaccharide)
(4) 알칼로이드(alkaloid)
(5) 퀘어세틴(Quercetine)등의 플라보노사이드

암환자에서의 미슬토 효과 

 

미슬토요법은 저용량의 치료에서는 암재발방지와 면역증강 효과를 나타내고, 고용량의 치료에서는 항암효과(암에 대한 치료: 암성장의 감속 또는 정지, 암종괴의 축소 또는 사멸)를 나타내며, 환자에 따라서는 저용량의 치료에서도 좋은 결과(항암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암의 종류와 진행정도, 환자의 연령,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효과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1) 면역기능(특히, T임파구)을 활성화시켜 암에 대한 저항력을 높힙니다.
2) 면역체게의 활성화에 의해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합니다.
3) 암세포의 성장을 정지 또는 지연시키고, 전이의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4) 몸을 회복시키고 컨디션을 좋게 해줍니다.
5) 식욕을 회복시키고 체중을 증가시킵니다
6) 수면상태를 개선시키고 피곤과 우울증을 감소시킵니다
7) 진통제 없이 통증을 70%정도 덜어줍니다.
8) 일부 환자에서는 암을 사멸 내지 축소시킬 수 있습니다

 

암환자에서의 미슬토요법 적응증

 

1) 암수술 전후 시기

     미슬토요법은 암재발방지가 주된 목적이나, 수술중의 전이를 줄여 주고, 수술후 환자회복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2)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시기

     항암제나 방사선치의 부작용을 줄여주고, 면역체계의 기능을 유지시켜 주며 몸의 회복을 빠르게 해줍니다. 

     따라서 병행치료시 항암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 말기암환자의 고식적 치료 

     면역요법만으로도 환자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환자수명을 연장시키고, 암성 통증을 줄여주며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미슬토요법은 부작용 없이 암 성장의 억제, 암성 통증의 감소, 식욕증진, 수면활성화 등으로 환자상태를 개선시켜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4) 암종괴에의 직접투여

     간암, 식도암, 림프절전이 암 등에서 암종괴에 미슬토를 직접 투여하여 암을 괴사시킬 수 있습니다.
5) 복강내, 흉강내 직접투여

     물(복수, 흉수)을 먼저 천자흡인 후 그 공간에 미슬토를 수차례 직접투여함으로 물이 차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흉수에서는 부작용이 없이 관해도 가능합니다.
6) 고용량 정맥투여

     암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약해진 면역체계를 신속하게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고통이 심한 경우에서도 진통제 없이 통증을 현저하게 줄이고, 기분좋은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미슬토요법의 치료기간

 

재발의 위험성이 없다고 인정되는 5년이 바람직하나, 일반적으로 암병기가 초기에 해당하는 환자에서는 1년, 중기에서는 2년, 말기, 재발, 전이된 환자에서는 기간의 한정없이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것을 권고하며, 이는 환자 개개인의 임상상태에 따라 개별적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유방암환자의 미슬토요법 (환자를 위한 가이드)

 

 

현재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미슬토 성분의 면역치료제로는 압노바비스쿰(ABNOVA Viscum)과 헬릭소(Helixo)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투여방법

 

1주째~2주째(2주간): 압노바 비스쿰 M(AV-M) 0.02mg용(최소용량) 1앰플씩 주 3회 피하주사

3주째~5주째(3주간): AV-M 0.2mg용 1앰플씩 주 3회 피하주사

6주째~14주째(9주간): AV-M 2mg용 1앰플씩 주 3회 피하주사

15주째~: AV-M 20mg용 1앰플씩 주 3회 피하주사

 

용량 증감 방법

 

(1) 단계적으로 용량을 올리며 최단 2주는 넘기도록 합니다. 

      용량을 올리기 전단계 투여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2주~16주로 다양하므로 담당의사의 지시에 잘 따릅니다.

      용량을 올릴 때 너무 강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용량을 올리는 초기에는 1/2앰플만 피하주사합니다.

(2) 피하주사부위의 피부에 직경 2~5cm 정도의 국소염증반응이 보이면 가장 기대되는 면역반응 소견입니다.

      그러나 국소반응이 이보다 경미하면 용량을 증가시키고 너무 과다하면 용량을 감소시킵니다.

(3) 체온 측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침(오전 7시경)에 1차 측정하고, 오후(2~6시경)에 2차 측정합니다.

      투여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측정하여 가장 체온이 높은 시점을 2차 측정시기로 삼습니다.

      체온의 차이가 0.5도 이상이면 적절하고 그 이하이면 용량을 올립니다.  

(4) 증상의 호전과 통증 감소는 투여량이 적절함을 의미하며, 몸살증상, 두통, 설사, 현기증, 빈뇨 등이 하루이상 지속되면

      투여량을 감소해야 합니다.   

(5) 최적반응을 나타내는 용량이 결정되면 1~2년(12~24개월)간 계속 사용합니다. 

      환자 상태가 좋아지면 2년후부터는 주 2회로 투여 횟수를 줄이고,

      3년후부터는 '8주 투여기 + 4주 휴지기' 방식으로 치료합니다.